다나베

구마노 고도 관문

다나베시는 오랜 옛날부터 육로와 해상 교통로의 요충지인 구마노로 향하는 관문이었습니다. 기이 반도 남부에서 가장 큰 인구 65,000명 정도의 조용한 해안 도시입니다.

서쪽으로 다나베 만이 있고 동쪽은 산지입니다. 남쪽으로 만 너머에 시라하마 리조트 지역이 있습니다.

주로 매실과 오렌지를 생산하는 농업과 어업이 주요 산업입니다. 해안에서 내륙쪽으로 펼쳐지는 산지는 계단식 과수원으로 덮여 있습니다.

다나베 교통 정보

기이타나베역 지역

역 주변은 도시 구시가지의 중심입니다. 기이타나베역 옆에 다나베 관광 안내소가 있습니다.

다른 주요 장소의 대부분은 역의 남서쪽에 있습니다. 구마노 고도행 버스는 역 앞 2번 정류장에서 출발합니다.

버스 시간표

여행 지원 센터

구마노 여행 지원 센터는 현장 방문자를 돕기 위한 시설입니다. 기이타나베 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영어와 일본어를 구사하는 직원이 있습니다. 서비스에는 수하물 보관소, 수하물 셔틀, 숙박 예약 등이 포함되며, 야외 활동 장비와 현지 기념품도 판매합니다.

구마노 여행 지원 센터

도케이진자

도케이진자 사원은 서기 419년에 창건되었으며 구마노 혼구 다이샤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많은 황실 및 귀족 참배자들이 이곳에서 참배하면서 구마노 지역으로의 안전한 여행를 기원했습니다.

구마노 신들이 도케이진자 사원에 모셔져 있기 때문에 일부 참배자들은 구마노의 중심부로 가는 대신 이곳에서 기도하면서 멀리서 구마노 산잔을 숭배했습니다.

도케이진자 축제는 전통 수레을 이용하는 의식으로 매년 7월 중순에 열립니다.

다나베 축제

벤케이

“전설의 무사 벤케이의 탄생지”

무사시보 벤케이는 다나베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지는 전설적인 승려입니다.

그는 강한 힘과 충성심으로 이름이 알려졌으며 일본 역사에서 인기 있는 인물입니다. 일본의 전통 가부키는 그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룹니다. 그러나 그가 실존했던 인물인지는 불확실합니다. 실제로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전설인지 알기 힘든 이야기가 너무 많습니다. 그에 관한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그가 주인을 지키기 위해 선 채로 화살에 맞아 죽었다는 것입니다.

미나모토번의 장수 미나모토 요시쓰네와 그의 추종자들에 대한 이야기인 “기케이키”(義経記)에 따르면 벤케이는 다나베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는 12세기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기케이키”에 의하면 그는 구마노 벳토 가문의 당주인 단조의 아들로, 어린 시절에는 ‘오니와카’라고 불렸습니다.

당시 불교 사원은 중요한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였으며 심지어 자체적인 군대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교토 근교의 히에이잔에서 쫓겨났을 때 히에이잔에 있는 건물의 이름을 따서 자신의 이름을 ‘사이토 무사시보 벤케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승려가 되어 전국을 누볐습니다. 교토의 고조바시를 막고 다리를 건너는 모든 사람과 싸워 결국 999자루의 검을 모았습니다! 그는 1,000번째 대결에서 졌습니다. 그를 이긴 사람은 잘 알려진 불운한 영주인 미나모토 요시쓰네였습니다. 벤케이는 즉시 그의 충성스러운 부하가 되었습니다.

다나베에는 벤케이와 관련된 역사적 장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시청 바로 앞에는 그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심은 여섯 번째 벤케이 소나무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첫 번째 나무가 심어진 가타마치 벤케이 소나무 부지에 첫 번째 벤케이 소나무 기념비가 세워졌습니다.

도케이진자 사원에는 ‘우부유노카마’가 있습니다. “우부유”는 아기가 태어났을 때 처음으로 씻는 물을 뜻합니다. “카마”는 “냄비”를 의미하므로 “우부유노카마”는 그 물을 끓이는 데 사용되는 냄비를 가리킵니다. 야사카진자 신사에는 기묘한 형태로 움푹 패인 돌이 있습니다. 벤케이가 돌 위에 앉았을 때 그 자국이 생겼으며 벤케이의 등 모습이라고 전해집니다. JR 기이타나베역 앞 광장에 다나베시의 상징인 벤케이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매월 세 번째 일요일 08:00-11:30에 해변 옆 원형극장 앞에 있는 갓파구 광장(우천 시에는 다나베시 무도관 건물 옆 지붕이 있는 공간)에서 “벤케이 시장”이 열립니다. 약 40개의 매대가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지 농산물, 참신한 물품 및 일용품을 제공합니다.

아지코지

Ajikoji entertainment and restaurant district in Tanabe City, Japan

JR 기이타나베역 앞에는 200곳 이상의 레스토랑과 일본식 선술집(이자카야)이 있는 “아지코지”라고 부르는 아기자기한 유흥가가 있습니다. 골목마다 먹거리와 마실거리로 가득합니다.

다나베는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정통 환경에서 맛있는 현지 요리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안전한 장소입니다. 간파이!

레스토랑 안내

합기도의 메카

다나베시는 합기도 창시자인 우에시바 모리헤이의 고향입니다. 합기도를 수련하는 사람들에게 다나베 방문은 필수입니다. 그의 묘지와 동상을 포함하여 이 전설적인 무도인과 관련된 많은 유적지가 있습니다.

합기도 정보 더 보기

덴진자키 곶

풍성한 녹지와 바다의 보전

덴진자키는 시라하마 온천에서 만 건너편으로 다나베만의 북쪽에 있습니다. 산허리에는 강한 해안 바람에도 불구하고 울창한 자연 해안 삼림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바다는 태평양과 직접 이어지며, 썰물 때는 해변을 따라 약 13ha의 평평한 바위 지형이 펼쳐집니다.

다나베만은 풍부하고 다양한 해양 생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연 환경 지역 중 한 곳입니다. 구로시오 해류의 움직임을 느리게 하는 많은 산호초가 있으며 남쪽 바다에서 태어난 많은 종의 생명체가 따뜻한 구로시오 해류의 영향을 받으며 자랍니다.

다나베만이 서쪽으로 펼쳐집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계절적 북서풍이 구로시오 해류를 만으로 밀어넣어 수온이 낮아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중요한 점은 전체 환경의 뛰어난 안정성입니다. 만 뒷편으로 해안 숲이 있으며 부식토가 계속해서 물에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숲은 또한 비와 바람에 진흙과 모래가 물로 흘러드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도 합니다.

덴진자키 지역 자연의 가장 훌륭하고 고유한 특징은 도시와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숲, 해안, 바다를 한데 아우르는 풍부한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해안 숲의 식물과 동물, 바다의 식물과 동물, 산호초의 조간대가 동시에 각자의 영역에서 함께 번성합니다.

1974년에 저희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덴진자키의 단독 별장 개발 계획을 알게 되자 전력을 다하여 다나베시와 와카야마현에 개발을 중단하도록 청원했습니다.

자연 환경은 한번 파괴되면 거의 회복될 수 없습니다. 정부를 통한 해결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저희는 최후의 수단으로 토지를 매입하기로 결정한 후 덴진자키 운동에 착수했습니다.

저희는 이 자연 환경을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겠다는 마음으로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덴진자키 돌보기 재단

재단 이름은 “계획”이 아닌 “돌보기”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생각은 “계획”이 적의 존재를 의미하는 것이며, 이 운동에서는 반대하는 적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덴진자키의 자연을 가꾸고 협력하는 우리의 운ㄷㅇ을 모두가 이해해 주기를 희망합니다. 저희 재단은 일본 최초의 자연 환경 보전 법인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와카야마현 다나베시

일본 내셔널 트러스트에 대한 안내에서 정리된 텍스트.